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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GT
드디어 우리에게도 출중한 드라이빙 머신이 하나 제대로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전기차로!
기존 EV6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GT만의 포인트를 주고 있는데요, 스포티한 범퍼는 세로형 패턴을 담고 있구요.
EV6 GT 제원,
리튬 이온
77.4kWh
430/585(kW/PS)
740/72.5(Nm/kg.m)
697V
111.2ah(축전지 정격전압)
3.9km/kWh(용량)
-도심 4.2
-고속 3.6
342km
-도심 365
-고속 312
EV6 GT 가격은 7,668만 원부터 7,833만 원까지입니다.(세제 혜택, 개소세 미적용)
약 585 마력 72.4kg.m을 발휘하는 EV6 GT 제로백은 약 3.74초입니다.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 디테일에 세로형 패턴이 적용되는데 확실히 스포티한 느낌이 들죠^^
전장 4,695mm
전폭 1,890mm
전고 1,545mm
축거 2,900mm
2,160kg(롱레인지 4WD대비 +105kg)
과감한 테일라이트는 전에 없던 것으로 기아만의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합니다.
프론트 범퍼에 적용된 세로형 패턴이 리어 범퍼와 디퓨저에도 담겨 있고요.
실내도 기본 틀은 동일하고 GT 전용 블랙 네온 인테리어, 스웨이드 그리고 GT 지오닉 3D 패턴 타입이 적용됩니다.
특히 버킷 시트는 수동 조절이 되긴 하지만 일상에서도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스웨이드 재질 덕분에 몸을 더욱 더 잘 잡아줬구요.
GT 레터링이 전혀 어색하거나 부끄럽지 않는 제대로 된 GT 차량입니다^^
큼직한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 덕분에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입체감이 좋구요.
수납도 요소요소에 신경 많이 썼더라구요.
파노라마 타입 썬루프는 유리 면적도 맘에 들고요.
뒷좌석은 넓고 시트 각도 조절 폭도 커서 장거리 여행에 유리하죠.
평평한 바닥 덕분에 공간 활용은 더욱 좋고 리어 에어벤트는 측면 기둥에 위치합니다. 대신 중앙에는 USB C 타입 충전 단자 2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V2L같은 생활밀착형, 캠핑형 옵션들도 꼼꼼하게 잘 갖추고 있고요.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 기아의 제로백 3초대 전기차 EV6 GT 고스펙 차량이라서 정말 그렇게 달릴 지 그리고 전비는 어떨 지가 가장 궁금했는데요,
좀 달려서 그런지 온도 변화 때문인지 95%충전되었을 때 약 264km정도 주행 가능했습니다. 두 번 충전했는데 100%충전 시 약 341km까지 나왔고요. EV6 GT 전비는 복합 3.9km/kWh(용량) 도심 4.2, 고속 3.6입니다. 시승 동안 최저 전비는 2.9km/kWh, 최고 전비는 4.8km/kWh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85ps 72.4kg.m 의 모터 출력은 차고 넘치는 차량을 아주 제대로 만난 느낌입니다. R 타입 MDPS 안정감도 적당히 묵직했고 시트가 몸을 아주 잘 잡아줘서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21인치 휠에는 Pilot sport 4S, 255-40-21 사이즈가 매칭되는데요, 과격한 드라이빙에도 부족하지 않았고 도심에서 일상 주행에서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좀 달리는 차량들은 시트도 그렇고 휠 타이어나 서스펜션 스펙으로 인해 다소 단단하고 또 불편한 승차감인데 EV6 GT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적극적인 엠비언트라이트는 야간 운전의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려 줬고
유연한 반응의 지능형 헤드램프(IFS)는 꾸준히 만족스러운 야간 시야를 확보해줬습니다.
3초대 제로백은 국내생산 전기차에서 롤러코스터의 중력 가속도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경쾌한 달리기를 보여줬고요.
ev6 gt는 롱레인지 4WD에 비해서 약 105kg 정도 늘어난 무게는 부담스럽다기보다는 적당한 안정감으로 다가왔고요. (그 이상의 출력 향상이 있었으니....)
기아 EV6 gt 대구경 브레이크에는 모노 블록 캘리퍼(네온 컬러)가 적용되는데요, 일상은 물론 스포츠 드라이빙에서도 부족함 없는 제동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시승차만의 문제인지 전부가 그런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도심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할 때 약간의 브레이크 소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가성비를 넘어 갓성비로 어쩌면 진정한 성능 면에서 전혀 아쉬울 게 없는 제대로 된 스포츠 GT 전기차 버전이 나온 듯싶어서 시승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워지지 않았던 기억입니다.
출중한 달리기 성능과 매우 합리적인 가격의 2023 EV6 GT, 기아 EV6 GT 시승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기아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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