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세대를 거듭하면서 믿고 타는 차량, 기아 카니발 가솔린 모델 시승기입니다.
노블레스 아웃도어 트림이었구요.
카니발 가솔린 노블레스 아웃도어 가격은 3,820만 원(옵션 제외)부터 시작합니다.
3.5 GDi
3,470cc
294ps
36.2kg.m
8speed
8.9km/l
(도심 7.8 고속 10.8)
카니발은 기본만 해도 충분히 잘 팔리는데 심지어 아주 잘 만들고 있지요! 헤드램프만 봐도 기술과 소재 개발로 외부 커버 없이 렌즈 자체로 디자인이 가능해졌네요.
LED 안개등과 범퍼는 뒤쪽에 공기 흐름과 브레이크 냉각도 고려한 모습이구요.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75mm
축거 3,090mm
휠은 19인치 사양으로 타이어 사이즈는 235-55-19입니다.
최근 기아에서 나오는 차량들의 외관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디자인 포인트 입니다.
테일램프가 얇고 날카로우면서 가운데가 연결된 형태라서 뒤쪽에서 안정감이 좋은 편입니다.
배기는 조수석 뒤쪽으로 싱글 타입이며 바닥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3열까지 사용해도 트렁크 공간이 제법 확보됩니다 높이가 있어서 골프백을 세워서 보관이 가능하지요.
3열 씽킹 시트는 착하게 바닥으로 쏙 숨어지고 2열 시트는 앞 쪽으로 밀면 상당한 공간이 확보됩니다.
기존 모델과 달리 노블레스 아웃도어 트림에서는 2열 시트가 1열 바로 뒤까지 이동이 가능하도록 레일이 연장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공간활용도가 더욱 좋아졌죠!!
측면 공간도 짜임새가 좋은데요, 조수석 뒤쪽은 12V 파워아울렛, 소화기 운전석 뒤쪽은 2단으로 수납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순정 용품으로 전용 매트를 구입할 수 있는데요. 퀄리티도 좋고 차량에 딱 맞게 재단되어 있어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공간이 큰 만큼 매트도 같이 커져서 바람을 넣을 때 약 2~3분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4세대 카니발 7인승
공간 활용도가 어마어마하죠? 완전히 평평하지는 않고 뒤쪽이 앞 쪽에 비해서 살짝 높은 편입니다. 차박을 한다면 머리는 뒤쪽으로 해야할 것 같아요.
순정 용품으로 구입 가능한 에어매트는 다시 봐도 퀄리티가 상당했어요!
전동 테일게이트는 버튼으로 조작 가능하고 손잡이도 갖춰놨습니다.
실내는 기존과 같구요!
클러스터와 AVN이 연결되어 있어 일체감이 높고 확실히 신규 앰블럼이 적용되고 나니 분위기가 색다르네요^^
기어노브는 다이얼 방식입니다.
시트는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도가 낮은 편이고
헤드룸에 여유가 많아서 아주 쾌적했습니다. 뒷좌석 공조장치는 천정에서 조정합니다.(에어벤트도 천정에 마련되어 있구요!)
분리형 2열 시트는 자유도가 큰 편이라서 다양한 자세 설정이 가능하고 덕분에 1열보다 더욱 편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게다가 2열은 유리도 올리고 내릴 수 있고 열선과 통풍 시트가 각각 3단으로 조절 가능하죠.(정말 1열 부러울 게 하나도 없어요!)
2열 시트 이동 레일은 3열 바로 앞까지 이어지구요.
3열 시트도 성인 남성이 앉아서 이동할 때 많이 불편한 편은 아닙니다.
시승 차량은 컬러는 스노우화이트펄이었습니다. 주말을 포함한 여유있는 시승에서 차량의 특성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카니발 가솔린 3.5GDI 모델은 디젤 모델과 완전히 다른 차로 느낄 정도로 차이가 큽니다.
단순히 부드러운 엔진으로 인한 편안함을 넘어 소음/진동에서도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이죠.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핸들링이나 서스펜션 반응까지도 차이가 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요....
2022년형 카니발의 주요 특징을 요약하면,
1. kia 신규 앰블럼 적용
2. ADAS 주차 및 RSPA적용
3. 차박 니즈 대응: 7인승 일반시트가 2열 300mm 늘어남
4. 애프터 블로우 기능 탑재 및 레인센서 적용
V6 3.5GDI 엔진은 284마력 36.2kg.m의 힘을 발휘하는데요, 8단 자동 기어와 매칭도 부드럽습니다.
공인 연비는 8.9km/l(도심 7.8 고속 10.8)입니다. 시승 동안 최저 연비는 6.2km/l, 최고 연비는 12.3km/l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브레이크는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보다는 꾸준히 답력을 보여줘서 안정감이 있었고 가속 페달은 확실히 부드럽게 반응하고 든든한 토크감이 좋았습니다.
핸들링이나 조향 안정성도 준수한 편으로 생각보다 무게 중심이 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모델인 혼다 오딧세이가 아직은 좀 더 승용차 느낌에 가까운 건 사실이지만
SUV 본연의 시트 포지션이나 시야 그리고 서스펜션의 부드러운 반응은 카니발이 우월했습니다.
연간 주행 거리나 2만킬로 이상이라면 디젤 모델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겠지만, 연간 1만킬로 전후의 이동거리가 평균이라면 보다 적극적으로 가솔린 모델을 고려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세대에 비해서 승차감 자체가 개선되었지만 특히 1, 2, 3열에서 고르게 느껴지는 승차감은 편안함을 넘어 안정적인 주행 질감도 개선되었다고 보고요.
카니발 가솔린 노블레스 아웃도어 트림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하나의 차량에서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은 까다로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 시키는데 유효하다고 생각하구요.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면서 시승기를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기아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국산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네시스 GV60 실물보고 왔어요! (0) | 2021.10.03 |
---|---|
기아 ev6 가격, EV6 GT 라인 롱레인지 4WD 시승기 (0) | 2021.09.19 |
현대 캐스퍼, 캐스퍼 출시와 캐스퍼 가격 (0) | 2021.09.15 |
캐스퍼 공개, 현대자동차 엔트리 SUV (0) | 2021.09.07 |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시승기 (1) | 2021.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