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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더뉴 K3 GT 시승기입니다. K3 GT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죠.
전면부 디자인은 더뉴 K3 세단보다 좀 더 포인트에 힘을 준 모습입니다. 그릴과 범퍼 하단에 레드 포인트!
시원한 제로백 달리기 성능부터 보시죠^^
더뉴 k3 gt 제로백은 약 6.81초 정도 나오네요^^
1.6 가솔린 터보(GT) 구성이고요.
더뉴 k3 GT 차량 가격은,
시그니처 2,582만 원
옵션 360만 원
2942만 원
외장 컬러는 스노우 펄 화이트였네요.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T-GDi
1,591cc
204마력
27.0kg.m
7DCT
11.9km/l(도심 10.7 고속 13.6)
전장 4,515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축거 2,700mm
스포크가 많은 타입이라서 보기는 좋은데 세차할 때는 좀 귀찮겠어요.
타이어 사이즈는 225-40-18입니다.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는 블랙 하이그로시인데요, 뒤쪽으로 이어지는 유리 테두리 부분까지 같은 컬러였으면 좀 더 스포티해 보였을 것 같네요.
사이드 스커트도 나름 투툼한 편인데 센스있게 크롬을 사용하지 않고 포인트로 블랙 하이그로시를 활용했더군요.
후측면에서 더뉴 K3 세단 모델과 확실히 차별화됩니다. 처음 나왔을 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멋있어요!
안정감 있는 후면부 디자인은 스포티한 해치백 느낌을 아주 잘 살려줍니다. 디퓨져 디자인도 제법 공격적인 모습입니다.
큼직한 GT 앰블럼이 눈에 들어옵니다.
트렁크 공간은 넉넉한 편으로 2열을 접으면 보다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테일게이트 손잡이도 꼼꼼히 챙겨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각도가 젤 이쁜 것 같아요. 보통 세단 기반 해치백은 리어가 참 어색한데 K3 GT는 그런 게 없어서 좋네요.
실내는 블랙 컬러에 레드로 포인트를 주고 있어서 스포티한 감성을 이어갑니다.
윈도우 컨트롤이 운전석만 오토로 작동해서 그 부분은 좀 불편했습니다.
사운드 시스템은 옵션이지만 크렐이 선택되어 있습니다.
주유구는 외부에서 눌러서 여는 방식이 편한데 안쪽에서 레버를 잡아당겨줘야 합니다.
전동 시트는 2방향 허리지지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트는 편안하면서도 몸을 잘 잡아주는데요, 안장과 등받이 날개부분이 일반 모델과 달리 많이 올라와 있는 편입니다.
무릎 에어백 같은 안정 장비에도 인색하지 않으며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 레버 타입니다.
LED 헤드램프는 0-3단계로 조사각이 조절되고요.
10.25인치 AVN 덕분에 신형 차량 느낌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3 스포크 타입 스티어링은 아래쪽이 평평한 D컷이고요. 에어백 부분에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앰블럼은 차량의 느낌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네요^^
깔끔한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고요. 드라이브 모드변화에 따라 효과도 재미있습니다.
노멀-에코-스포츠-스마트
보통은 스마트로 다녔어요.(알아서 운전자 운전성향에 대응해 주니깐 말이죠...)
10.25인치 와이드 타입 고해상도 패널은 사용도 편리하고 보기도 좋습니다.
에어벤트는 살짝 작아 보이나 기능적으로 부족함은 없었고, 공조장치 컨트롤은 다이얼과 버튼이 혼합되어 사용이 편했습니다. 물론 모니터링도 가능합니다.
7DCT를 컨트롤하는 기어노브는 세단과 좀 더 차별화되면 좋겠습니다. 열선과 통풍은 각각 3단으로 조절되고 스티어링 열선도 잊지 않았습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홀드는 나란히 위치하고 있고 뒤로 수납공간이 있어요.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암래스트 안쪽 공간도 넉넉한 편입니다.
물론 조수석 수납공간 역시 활용도나 공간 면에서 아쉬움은 없습니다.
선바이저는 조명과 거울 커버가 분리된 형태입니다.
맵등은 LED로 구성되어 있고 선루프는 하나의 스위치로 조작됩니다.
뒷좌석 역시 공간은 좋습니다.
열선 시트는 2단으로 조절됩니다.
유리가 완전히 내려가지 않고 조금 남긴 하더라고요.
시트 각도나 무릎공간은 넉넉한데요, 상대적으로 헤드룸 공간이 살짝 아쉽기도 했습니다.
발공간은 상당히 여유있는 편이고 가운데 턱도 거슬리지 않습니다.
암레스트, 컵홀더, 리어 에어벤트 등도 꼼꼼하게 잘 갖추고 있고요.
USB A타입 충전 단자도 추가해줬네요^^
페이스리프트 이전에 비해서 승차감의 변화도 살짝 느껴졌는데요, 완전 돌덩이 같던 승차감이 사뭇 부드러워졌습니다.
외관에서 잘 다듬어 진 점도 좋았지만 10.25인치 클러스터,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그리고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 장비가 업그레이드 되어서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핸들링은 묵직하면서 날카로운 편으로 여성운전자 분들은 다소 무겁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브레이크는 초반부터 답력이 균일한 편으로 많이 달리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크게 부족함은 느끼기 어려울 듯싶고요.
리어 디자인은 세단에서 해치백으로 어색함 없이 잘 옮겨진 모양새입니다. 큼직한 스포일러는 테일게이트 상단에 자리하고 있고요.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7DCT 조합 역시 셋팅이 살짝 개선되었는지 버벅임이나 답답함이 크게 거슬리지 않더라고요.
다만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전면 뿐아니라 리어쪽에서도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공인 연비는 11.9km/l(도심 10.7 고속 13.6) 수준이었는데요.
시승하는 동안,
최저연비: 8.2km/l
최고연비: 16.5km/l
평균 10.7km/l
해치백에 많이 인색한 국내시장에서도 의외로 주변에서 보이는 차량이기도 하지요.
헤드램프와 범퍼는 자꾸 보니깐 정말 전투기 날개 디테일이 살짝살짝 보이는 것 같아요.
엔진 회전 질감은 4기통 1.6리터 치고 준수한 편이고
배기음은 다소 인위적이긴 하지만 운전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도심 주행보다는 고속도로 주행에 보다 적합한 셋업으로 약간 단단하고 부담스러웠던 승차감은 이내 안정감으로 바뀌더라고요.
개성있는 외모 덕분에 문화예술관련 업종에 계신 분들의 선호도가 높은 듯 보였습니다.
소음하고 진동은 일단 잡소리는 거슬리지 않았고 막 조용하고 안락한 그런 컨셉은 아니었습니다.
비례감 좋은 측면뷰와 전체적인 디자인은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지향하는 운전자에게 매우 적합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달리기를 좋아하는데 뒷좌석에 짐을 싣거나 사람을 태울 일이 많아서 본격적인 스포츠 쿠페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차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기아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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