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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45e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시승기입니다.
4세대 X5 디자인은 확실히 완성도가 높네요. 육각형 키드니 그릴과 특유의 헤드라이트...
직렬 6기통 싱글 터보
2,998cc
394마력(전기 모터 113ps, 24kWh)
61.2kg.m
xDrive
스텝트로닉 8단
11.4km/l(69리터X11.4=786km)
제로백 5.6초
최고 속도 235km/h
제로백 : 약 5.81초
거대한 공기 흡입구가 조화롭네요. 딱 X5까지 어색하지 않은 것 같아요^^
BMW 레이져 라이트는 야간시야가 정말 시원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은 공기의 흐름과 더불어 브레이크 냉각까지도 충분히 고려한 모습이고요.
전장 4,920mm
전폭 1,970mm
전고 1,745mm
축거 2,975mm
M 스포츠 전용 휠과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되며, 타이어는 앞뒤 사이즈가 다릅니다.
전륜 275-40-21
후륜 315-35-21
가솔린 모델이라서 요소수 주입구는 없고요.
PHEV 차량이라서 별도의 전기 충전 단자를 갖추고 있습니다.(위치는 운전석 앞쪽 휀더에 있습니다)
실내는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이고요.
윈도우 컨트롤을 올 오토 타입입니다. 맵포켓이 큼직하고 각도가 좋아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플레이트에는 M 로고도 선명했습니다.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전동 시트는 착좌감이 좋고 의외로 몸을 잘 잡아주더군요.
덕분에 장거리 주행에서도 피로도가 낮은 편이었습니다.
페달은 오르간 타입으로 금속과 고무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틸팅&텔레스코픽은 전동 타입으로 4방향 조절이 가능합니다.
조명은 푸쉬 타입 버튼으로 바뀌었습니다. 상단에 엠비언트 라이트 보이시죠^^
아래쪽으로 수납공간이 있는데 의외로 많이 들어가서 유용했습니다.
크러쉬 패드 상단의 가죽 마무리도 고급스럽고 꼼꼼한 편이고요.
파노라마 타입 썬루프는 유리가 커서 개방감이 상당한 편입니다.
운전석 중심 비대칭형 디자인은 스포티한 BMW 느낌을 잘 전달해주고요.
M 스포츠 핸들은 두툼한 그립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에어백 부분 가죽 마무리도 좋았고 스티어링 열선도 있지 않았더라고요.
클러스터는 시인성이 좋은 편으로 반사가 심하지 않아서 빛이 강한 상황에서도 또렷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HUD 역시 또렷하고 컬러 구성이나 크기가 적절해서 시인성이 좋았고요.
AVN은 와이드 타입 고해상도 모니터로 터치감과 매뉴구성이 체계적이었습니다.
카메라는 어라운드 뷰를 지원하고 가이드 라인의 민감도가 있는 편이라서 주차 시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이 가능한 점은 분명한 경쟁력이자 장점입니다.
공고장치는 에어벤트를 크게 가져가고 주변 모니터나 기능 스위치를 아기자기하게 배치했습니다. AVN 볼륨 컨트롤과 메모리 키는 그 아래 위치합니다.
예전엔 수납공간이 참 아쉬운 브랜드였는데 최근에는 완전히 개선되었습니다. 컵홀더는 냉/온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요.
근사한 크리스탈로 마무리된 기어노브는 실내 고급감을 한껏 끌어올려 주고 PHEV 차량답게 EV 모드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iDrive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계속 진화하고 있고요.
에어서스 펜션은 8cm 까지 조절 가능하다고 합니다.
암레스트 안쪽 공간도 적절한 편이고 USB C 타입 단자와 LED 조명도 확보해놨더라고요.
조수석 수납공간은 커버 안쪽에 턱을 만들어 안쪽 수납물이 쉽게 빠져나오지 않게 신경 쓴 모습이고요.
썬바이저는 거울 커버와 조명이 연동됩니다.
실내등은 모두 LED 입니다.
뒷좌석 공간도 넓은 편인데요, 아쉽지만 등받이 각도 조절은 안 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시트 형상이 편안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장거리 여행에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ISOfix 역시 기본 적용됩니다.
바닥이 평평해서 공간 활용도가 높은 편이었고요.
뒷쪽에도 센스 있게 알루미늄 플레이트에 M 로고를 잊지 않았네요.
암레스트 안쪽에 나름 넓은 공간도 확보했고, 컵홀더는 접이식으로 2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USB C 타입 단자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어댑터 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도 볼수 있고 식탁도 설치 가능하고... 뒤쪽에서도 엠비언트 라이트가 확인되죠^^
B 필러 안쪽에 에어벤트도 갖춰주고 있습니다.
물론 중앙에도 마련되어 있었고요, 4존 컨트롤이 가능하고 냉/난방 효율이 좋았습니다. 열선 시트만 3단으로 조절되고 통풍은 없더라고요...
시승은 도심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여유있게 진행되었습니다.
시승 동안 평균 연비는 10.8km/l, 공인 연비에 살짝 미치지 못했지만 테스트 조건을 감안하면 준수한 연비죠.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에어서스펜션의 승차감인데요, 잔진동도 정말 잘 걸러주고 높이 조절을 하더라도 시종일관 안정감 있는 자세를 유지해주더군요.
SUV인데 쫀득하면서도 과격한 코너링에서 잘 잡아주고 버텨주는데 역시 BMW다웠습니다.
EV 모드로 54km정도 주행 가능한데요, 충전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도심출퇴근용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 같기도 했습니다.
서스펜션은 더블위시본과 5링크로 +-80mm 조절가능한 에어서스펜션과 매칭이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휠베이스가 넉넉하다 보니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은 서스펜션과 휠베이스 거기에 섀시강성까지 충분히 확보된 차량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엔진 회전 질감은 직렬 6기통이라서 V형 6기통보다 한결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배기음은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딱 좋은 수준입니다! 물론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전환해야 그 수준을 경험할 수 있고요.
브레이크 반응은 초반부터 답력이 강한 편이라서 좀 달리는 차량다운 셋업이었습니다.
주변 조건에 빠르게 반응하는 BMW 레이저 라이트는 야간 국도 주행 시 시야가 정말 밝더군요!!
가시거리가 600m라고 하는데 체감상 한 4~500m정도는 되는 듯했습니다.
세대를 거듭하면서 주행 질감도 좋아지고 있지만 디자인면에서 확실히 완성도가 높아지는 듯싶고요.
직선과 곡선을 적절히 사용해서 선과 면 그리고 볼륨감 모두를 잘 살린 듯싶고요.
역동적인 디자인 덕분에 실제보다 차가 커 보이지 않는 점도 제 입장에서는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21인치 휠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승차감이 튄다거나 단단해서 부담스러운 느낌은 전혀 었었습니다.
차고 조절을 통해서 좀더 스포티한 감성을 높일 수 있는 점도 분명한 장점일 겁니다.
기본적인 코너링은 약간 오버스티어 성향이었는데 xDrive와 각종 전자장비 개입 덕분에 안정감 있고 뉴트럴한 코너링을 유지했습니다.
BMW X5 45e xDrive M 스포츠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역시 BMW가 만들면 다르다는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으로 기억됩니다.
스포티한 SUV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BMW 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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