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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시승기입니다. 9인승 7인승 모델이 있는데요, 저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7인승을 시승했습니다.

와관에서의 차이점은 하이루프를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범퍼 하단 마무리 정도?

워낙 개성이 있는 디자인이기에 지금 봐도 파격적이긴 합니다. 물론 이제 좀 돌아다니는 차들이 있어서 적응 완료된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3.5 GDi
3,470cc
294ps
36.2kg.m
8speed
8.4km/l(도심 7.4 고속 10.0)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가격은요, 7인승 6,271만 원(시승차량)입니다. 

옵션 
*스마트커넥트+크랠 157만 원 
*프리미엄팩 126만 원

헤드램프는 소재와 기술의 발전 덕분에 외부 커버가 없이 안쪽에 렌즈가 바로 노출되어서 훨씬 날렵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사뭇 다른 느낌을 잘 구현해 주죠^^

전장 5,200mm
전폭 2,070mm
전고 2,045mm
축거 3,090mm

휠 타이어는 19인치 사양으로 타이어 사이즈는 235-55-19 입니다. 휠 디자인은 호불호가 좀 있는데요, 저는 이쁜 듯 싶습니다.

아웃사이드 미러는 플레그 타입이고 아래쪽에 카메라와 센서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순정으로 사이드 스텝이 선택되었는데요, 이 차량은 덕분에 차폭이 조금 더 넓습니다.

C필러의 독특함은 처음에 어색했는데 이제는 익숙한 모습입니다.

하이루프 모델은 이 각도에서 보면 자세가 좀 나오죠^^ 4세대 카니발 자체가 길이와 휠베이스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루프가 높아서 어색하거나 못생김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독특함은 테일램프에도 이어지는데요, 역시 얇고 긴 느낌을 가지고 갑니다.

하이리무진 레터링도 근사하게 자리 잡고 있죠^^ V6 3.5 GDi 뭐 이런 것도 추가되면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죠.

트렁크 공간도 좋은 편인데요,

3열 측면에 USB 충전 단자나 수납공간도 꼼꼼하게 잘 갖춰놨습니다.

순정으로 수동 커튼도 마련되어 있는데 빛 차단이 좋아서 아늑한 실내와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수 있었습니다.

3열을 활용하더라도 아래쪽 공간이 좋아서 전체적인 공간활용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골프백 여러 개를 세워서 그대로 보관이 가능한 정도니깐요.

소화기와 12v 파워아울렛도 깔끔하게 잘 갖춰줬습니다.

운전석 뒤쪽으로 수납공간도 꼼꼼하게 잘 준비해뒀습니다.

테일게이트 창문에도 수동 커튼을 꼼꼼하게 구성해 줬습니다.

물론 테일게이트는 전동이겠죠^^ 6천만 원이 훌쩍 넘는 차량이니깐요.

이렇게 보니 약간 로봇 같은 느낌도 듭니다. 참고로 하이루프 끝부분에도 붉은색으로 램프가 들어옵니다.

스마트키는 기아자동차 다른 차량들과 비슷한 컨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 좌석 실내는 일반 모델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시트 메모리는 2개, 윈도우 컨트롤은 all auto 타입 입니다. 앞 좌석은 이중접합 차음유리이고 뒷좌석은 일반유리입니다. 주변부 하이그로시는 좀 아쉽긴 합니다.

12개 스피커 외장앰프를 갖춘 크렐사운드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맵포켓은 약간 좁고 긴 편인데요, 조금 더 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드 스텝이 추가되어 승하차가 편하긴 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불편할 수도 있죠. 전동 시트는 4way 타입 럼버 서포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두툼한 시트는 쿠션도 좋지만 가죽 질감도 상당한 편이라서 좋습니다. 헤드레스트 역시 나쁘지 않았고요.

페달은 오르간 타입이고 풋레스트 역시 불편하지 않습니다.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 레버 타입 입니다.

조각 조절부터 파워도어 컨트롤까지 운전석 좌측에 깔끔히 정돈되어 있습니다.

실내 기본은 일반형 모델과 같고 자세히 들어다 보면 크러쉬 패드 중앙을 가로지르는 은색 부분이 패턴이 좀 독특합니다.

C필러에서 본 그 느낌이랄까요??

스티어링은 3스포크 타입으로 에어벡 부분에 가죽 마무리가 아쉽습니다. 카니발 중에서 최고급 모델인데 말이죠...

깔끔한 클러스터는 시인성이 좋고 드라이브 모드 간의 편차도 재미있고 크게 버벅임도 없습니다.

후측방 모니터링은 클러스터 안쪽 속도계와 rpm 게이지에 보여줍니다.

시동은 버튼 타입 입니다!

AVN 역시 와이드 타입 고해상도여서 보기도 좋고 복잡한 가능을 다루기도 편합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카플레이 모두 지원합니다.

어라운드뷰를 포함한 카메라 화질도 좋고 어두운 곳에서 급격히 화질이 저하되는 것도 크게 거슬리지는 않더군요.

AVN 컨트롤은 볼륨과 튠기능을 다이얼 방식으로 구성해서 편의성은 높였고 공조장치는 모니터를 포함하고 있어 사용이 편합니다. 공기청정기능과 뒤쪽 컨트롤을 추가하고 있고요.

USB 충전단자 2개, 입력단자 1개 모두 A타입 입니다. NFC를 포함한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기어노브는 다이얼 방식 입니다! 전자식 기어노브 중에서 버튼보다 저는 다이얼이 편하더라고요. 컵홀더는 냉/온기능이 포함되고요.앞 좌석은 통풍/열선 각각 3단으로 조절되고 스티어링 열선도 갖추고 있습니다.

조수석 수납공간은 적절한 편이고, LED 조명을 갖추고 있습니다.

선바이저는 조명과 분리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맵 등 역시 가지런히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다만 하이패스 삽입부는 뒤쪽이 좀 더 편할 것 같아요.

대망의 뒷좌석입니다. 너무 고급스럽고 편하죠! 에프터 마켓 VIP 시트보다 저는 순정, 이 시트가 좀더 편하더라고요. 완성도도 높고 공간 차지도 덜하고...

바닥도 평평하고 넓은 편이라서 공간이 여유롭죠.

레버를 잡아당기면 의자를 앞뒤, 좌우로 슬라이딩할 수 있습니다.

암레스트를 포함하고 있어서 편안한 포지션 찾기가 너무 좋죠.

일반 모델과 달리 헤드레스트가 굉장히 부드럽고 편하더라고요.

루프쪽 조명은 컬러 변화와 밝기까지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독서등이 4개 달려 있는데 다양한 각도 조절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는 터치가 될 듯싶은데 그건 안 되더라고요^^

순정 리모콘이 2개 준비되어 있어서 조작 시 불편함은 없습니다.

대신 TV 방송 수신은 깨끗하게 잘 나와요^^

앞뒤, 좌우 슬라이딩과 헤드레스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기능은 전동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리클라이닝 기능을 활용해서 가장 편안한 자세를 만들면 이런 느낌인데요, 흡사 치과치료 받을 때 편하지만 공포스러웠던 그 의자와 비슷합니다^^ 

특히 발 받침이 아주 적극적인 편이라서 장거리 여행 시 참 편안하더라고요.

2열에서 3열로 넘어가는 공간은 조금만 더 여유로웠으면 좋겠습니다.

나름 3인용 시트인데 성인이 앉기에는 등받이가 좀 짧은 편입니다. 대신 헤드룸은 여유가 있었고요.

안장이나 발공간은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아... 이 각도 이 공간 너무 좋죠!!

순정 공기청정기는 소음이 좀 있긴 한데 냄새나 먼지 같은 거 빠르게 제거해 줬고요, USB 충전단자, 입력단자 그리고 HDMI 쉐어링도 가능했습니다.

2열 시트도 열선/통풍 3단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공조장치 컨트롤은 일반 모델과 같죠.

시승은 주말을 포함해서 여유 있게 도심과 고속도로 등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고급스럽고 편하지만 공차중량이 2톤을 넘고 가솔린 3.5리터라서 연비가 궁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좀 신경을 쓰고 자동차 전용도로 다니면 11~13km/l 정도 유지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도심에서 극심한 정체가 있을 때는 6.5~7.5km/l 수준이었고요.

가솔린 엔진만으로도 벅찬데 하이리무진 버전이다 보니 완전히 다른 차처럼 느껴졌습니다.

조용하고 부드럽고 힘 있는 엔진의 회전 질감은 누구라도 만족시킬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맥퍼슨 스트럿/멀티 링크 서스펜션 조합은 기아자동차가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에 크게 거슬리는 느낌도 없고 부족함 없는 안정감을 전달해줬습니다.

고속도로 주행 시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 덕분에 주행 안정감도 확연히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일부구간에서 횡풍이 심할 때는 아무래도 높이가 있다 보니 저항을 받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시속 100km는 8단으로 고정했을 때 약 1,500~1,550rpm에서 구현되어 연비나 소음에서 유리할 듯싶습니다. 

아무래도 낮은 엔진 회전으로 기준속도를 구현하다 보니 주행질감이나 승차감에서 만족감은 디젤보다 월등했습니다.

브레이크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정도였고 다만 늘어난 무게만큼 적응이 필요해 보이긴 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 간 편차도 제법 있는 편이었고 가솔린 3.5리터 엔진의 부드럽고 힘 있는 느낌은 시승 내내 즐겁고 여유 있는 달리기를 선사해줬던 기억입니다.


추후 4륜모델이나 4인승, 디젤 등등 다양한 하이리무진 트림이 등장하기를 기대하면서 시승기를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시승기는 기아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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