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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는 벤츠의 중심 세단이자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최상위 판매 국가로 자리매김한 중형 세단 입니다.
신형 e클래스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상품성을 개선했는데요, A클래스와 CLS 등에서 봤던 프론트 디자인을 E 클래스까지 적용하는가 봅니다.
본닛위에 파워돔은 스포하고 강한 느낌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고요.
더 뉴 벤츠 E220d AMG Line 가격은요, E220d 4Matic AMG 라인 7,790만 원입니다.
직렬 4기통 디젤
1,950cc
194마력
40.8kg.m
제로백 7.5초
최고속도 239km/h
9G-Tronic
13.2km/l (도심 12.2 고속도로 14.7)
AMG 그릴은 핫 스탬핑 공법을 활용해서 밤하늘에 별이 빛나는 느낌을 잘 살려낸 듯싶습니다. 최근 많은 브랜드에서 비슷한 형태의 그릴을 유행처럼 사용하기도 하고요
전장 4,940mm
전폭 1,860mm
전고 1,475mm
축거 2,940mm
휠도 거의 10가지 정도 종류가 있는데요, e220d 4matic amg line에는 독특한 형태의 이 휠이 적용되는가 봅니다. 타이어는 앞뒤 사이즈가 다르구요,,
전륜 245-40-19
후륜 275-35-19
요즘은 디젤 주유구에 붉은색으로 나오는군요... 요수수는 파란색입니다.
약간 못되게 그리고 인상 쓴 느낌의 테일램프 디자인은 기존의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하고 남성스러운 느낌을 바꾼 듯싶고요.
머플러는 페이크였고.. 운전석 뒤쪽으로 바닥을 보는 싱글 머플러 입니다.
약간 어글리해 보이기도 하고요ㅋㅋ 암튼 못된 느낌이 강인함과 스포티함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크롬 장식도 두툼한데 저렴해 보이거나 거슬리지 않았고요.
트렁크 공간은 S클래스에 비하면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패키징도 상당히 꼼꼼했고요,
바닥까지 흡음재 등 구석구석 신경 많이 쓴 모습이 보이더군요,
소소한 레버도 고정 고리로 활용 가능하도록 아이디어를 냈고요~(요즘은 많은 브랜드에서 볼 수 있죠)
트렁크는 전동이고 극초반에 살짝 늦나 싶다가 빠르게 열리고 닫히더라고요. 독특한 셋팅이죠!
소소한 리플렉터도 뒤쪽에서 인식도 되고 아래쪽에 조명을 밝힐 수 있도록 신경 쓴 모습이 좋습니다.
앞모습은 다시 보니 못된 느낌, 강한 느낌은 아니고 착해진 것 같아요ㅋㅋ
실내 기본 디자인에 변화는 없습니다.
소재나 디자인 모두 W213에서는 너무도 잘해주고 있기에...
알루미늄으로 처리된 플레이트에는 간접 조명도 잊지 않았네요~
스마트키도 W212까지 고집해오던 독특한 디자인에서 이젠 변했죠.
시트 날개 부분이 높은 편이라서 등받이가 몸을 아주 잘 잡아줬습니다. 세미 버킷 시트 같은 느낌이랄까요?
시트 키네틱이라는 기능은 생각보다 많이 편하거나 효과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페달은 금속과 고무가 혼합된 스포츠 타입이고 풋 레스트는 길이, 각도, 폭 모두 적당했어요.
조명 스위치는 로터리 타입이네요. 페이스리프트라서 버튼 형식이나 또 다른 방법을 기대했었는데, 아래쪽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자리 잡고 있고요.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최고는 바로 저 AMG 스포츠 핸들일 겁니다. 너무 이쁘더라고요!! 완벽했습니다.
기본 디자인 틀은 유지하고 핸들과 클러스터 그리고 AVN이 바뀌어서 분위기를 새롭게 꾸며주고 있습니다.
실제보다 고급스럽고 넓어 보이는 인테리어는 현행 독일 3사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하고요.
기본적으로 3 스포크 타입에 D 컷인데요, 좌우측을 2단으로 구성해서 컨트롤을 모두 터치 타입으로 바꾸었습니다.
패들쉬프트도 잊지 않았고요~
큼직한 클러스터는 시원한 시야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또렷하게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MBUX 이젠 터치로 조작 가능합니다. 화질은 더욱 또렷하고요.
공기청정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는데요, 동일 구간을 시승했을 때 목이 덜 칼칼했습니다.(요곤 효과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ㅎㅎ)
공조장치와 AVN 조작 부위에 살짝 하이그로시를 사용하고 주변부는 고급스러운 우드로 마무리했어요.
벤츠의 커맨트 컨트롤은 이제 더 이상 다이얼을 사용하지 않는군요. 터치 패드로 대체합니다.
양문형 수납공간은 실용적이라서 전세대부터 계속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조수석 수납공간도 넉넉한 편이고요. 앞쪽에 턱이 있어서 안쪽 물건이 쉽게 삐져나오지 않습니다.
뒷좌석 공간도 넓고 안락하죠~ 도어 측면 디자인은 앞좌석과 같은 테마인데, 통풍 시트는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앞좌석에도 없었지만요)
보기엔 단순해 보이는데 앉아보면 착좌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쿠션도 쿠션이지만 나파 가죽이 개선되었는데 촉감도 좋고 내구성도 좋아 보였습니다.
바닥공간도 넉넉한 편인데, 아무래도 후륜 베이스 차량이다 보니 턱이 좀 높아서 가운데 앉는 사람은 불편합니다.
암레스트는 적절한 수납공간과 편리한 슬라이딩 컵홀더를 갖추고 있어요.
에어벤트는 단순한 듯싶지만 보기 좋고 기능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었고요. 아래쪽에 재떨이는 쫌.... 12V 파워아울렛보다는 USB A나 C 타입 충전단자가 있으면 합니다.
시승은 도심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진행되었고요~ 파워 트레인이 같아서 세부 옵션에 집중해봤습니다.
무엇보다 편했던 건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벤츠에서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이라고 하는데요,
정차했다 재출발하는 시간이 약 30초 정도로 연장되어서 가다, 서다를 반복해도 세상 편하더라고요^^
앞뒤 모두 멀티 링크로 구성된 서스펜션은 여전히 탄탄하면서도 다부진 모습이었고 불편하거나 부담스럽지 않는 승차감도 좋았습니다. 스티어링 반응은 보타가 거의 없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느낌이 신뢰감 있었고요.
브레이크는 극 초반에 살짝 부드럽지만 이내 꾸준한 답력을 전달해 주니깐 든든했습니다. 엔진 회전 질감은 디젤임에도 불구하고 저속을 제외하면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 전해졌고요, 배기음은 좀 밋밋한 편이었어요.
반자율 주행도 더욱 안정감 있고 편했으며 도로 표지판을 인식하여 알아서 속도를 조절해 주니 이전보다 확실히 편했습니다.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풀체인지의 방향성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재미 있는 시간이었고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는 교차로나 혼잡구간에서도 긴급제동 기능을 유지해 줬고, 충돌회비 조향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은 확실히 스마트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UX, UI의 변화는 바람직했으나 파워 트레인이 그대로여서 못내 아쉽긴 했고요,
4기통 디젤 터보 엔진은 일단 움직이면 조용하고 부드러운데 상대적으로 주정차 시 소음진동은 좀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오토스탑엔고가 작동할 때는 진동도 약간 있는 편이었어요.
다만 주행 중 소음/진동은 가솔린 차량 이상의 수준을 유지했고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아님에도 상당히 조용했습니다.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신형 벤츠 e클래스,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e220d 4Matic AMG Line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통풍시트의 부재와 가격을 제외하면 딱히 단점을 찾기 힘든 차량으로 기억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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