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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 시승기입니다. 이번에는 2.5 터보 AWD 모델입니다.
큼직한 크레스트 그릴은 이제 안정감도 주면서 고급스럽고 어느덧 익숙해 보입니다.
I4 2.5 T-GDi
2,497cc
304마력
43.0kg.m
자동8단
9,2km/l(도심 8.2 고속 10.7)
런치 컨트롤을 사용해서 확인해 본 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 제로백은 약 6.42초 정도까지 나오더군요.
본닛과 헤드램프가 닿는 앞부분의 아쉬움을 제외하면 외관에서도 단점을 찾기 어렵죠^^
전장 4,715mm
전폭 1,910mm
전고 1,630mm
축거 2,875mm
타이어 사이즈는 255-40-21입니다.
구독자분께서 3.5 터보와 2.5 터보 스포츠 패키지의 브레이크 캘리퍼 차이가 있냐고 하시는데 보시는 것처럼 4피스톤에 컬러 다르고 제네시스 레터링, 모두 같습니다^^
로커 패널은 바디컬러와 같고 휠 아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구경 머플러는 트윈 타입으로 범퍼 하단부 매쉬 형상의 장식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참 다부지고 이쁜 디자인 같습니다.
빵빵한 리어 뷰 역시 매력적인데 특히 밤에 보면 불타오르는 테일램프가 굿입니다!
언뜻 GV70 크기가 작은 줄 아시는데 트렁크 공간 보시면 대충 느낌이 오실 겁니다.
경쟁력 있는 크기의 차체에는 바닥 공간까지 꼼꼼하게 패키징 되어 있고 공간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SUV답게 2열 등받이를 접으면 상당히 넓고 실용적인 공간이 연출됩니다.
주유구 캡은 회전이 적어서 사용해 보니 편리합니다.
앞쪽에서 뒤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구조라서 안정감이 높아 보여요.
스포츠 패키지다운 레드 컬러 내장은 확실히 스포티해 보입니다.
전동 시트는 2개까지 메모리되고, 윈도우는 all auto type입니다.
도어 플레이트는 알루미늄으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에르고 모션 시트는 시트 포지션도 좋고 마사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피로도가 낮더군요.
덕분에 장거리 운전이 편안했고 몸이 닿는 부분이 스웨이드로 처리되어 있어 좀 더 잘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센터 터널이 높은 편인데요, 덕분에 소음/진동에 강하고 암레스트도 자연스럽고 편해요.
페달은 고무와 금속이 혼합되어 스포티한 느낌입니다.
틸팅&텔레스코픽은 전동 타입이고 무릎 에어백도 잊지 않았더군요.
심심한 부분의 디자인을 타원형으로 묶어서 참 잘 소화하고 있는 듯합니다.
수직과 여백을 강조한 실내는 차분하면서 복잡하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스티어링은 에어백이 가죽이라서 고급스럽고 3 스포크라서 또 일반형보다 확실히 스포티 합니다.
클러스터는 깔금한 구성과 높은 해상도로 시야가 좋은 편이고 후측방 모니터링은 안쪽에서 보여줍니다.
14.5인치 AVN은 고해상도 와이드 타입이라서 시야가 참 시원했습니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포함하고 있는 후방 카메라는 초보자분들도 주차 등에 어려움이 없을 듯해요.
타원형으로 감싸여 있는 공조장치와 ANV 기능 키들은 참 정돈도 깔끔하지만 사용하기도 편리했습니다.
기어노브 역시 다이얼 방식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럽고 주변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컵홀더 등도 일체감 좋습니다. 드라이브 모드 선택이나 볼륨 컨트롤도 고급스러웠습니다.
암레스트 안쪽 공간의 여유도 있는 편입니다. LED로 조명도 잊지 않았습니다.
조수석 수납공간도 넉넉합니다. 안쪽 마감까지 신경을 많이 썼더라고요.
실내등은 모두 LED 맵등 컨트롤에는 빌트인캠이 포함됩니다.
뒷좌석 바닥 공간은 여유가 좋은 편이죠. 가운데 턱도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등받이 각도 조절이 많이 되고 헤드레스트가 부드러워서 장거리에서 편했어요.
암레스트에는 오픈타입 컵홀더 2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옵션이긴 하지만 리어 공조장치 컨트롤에는 통풍, 열선 시트도 포함됩니다. USB 충전 단자 2개, 220v 파워 아울렛도 잊지 않았습니다.
릴렉스 컴포트 시트는 아니지만 워크인 스위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키 디자인도 좋은데요. 적당한 무게감과 그립입니다.(원격 스마트 주차, 스마트 주차 모두 지원됩니다, 물론 옵션이죠^^)
3.5 터보 스포츠 패키지가 진리이긴 하지만 연비와 차량 가격을 감안하면 현실적인 대안은 이 친구죠!
직렬 4기통 2.5리터 터보 엔진은 어쨌든 300마력이 넘고 아이들링도 부드러운 편입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할 때 약간의 잔진동이 시트 쪽에서 전달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정숙하고 유연한 편입니다.
승차감도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 일단 21인치 휠 타이어와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펜션 조합은 튀거나 불편하지 않습니다.
서스펜션은 쫀득하면서도 자세를 잘 잡아줘서 SUV 특유의 흔들림이나 헐렁한 핸들링도 아니었습니다.
6초대 제로백 덕분에 전 영역에서 비교적 만족스럽고 고른 가속을 경험했습니다.
HDA2 덕분에 차선 변경 지원과 곡선 구간에서 자동 감속 등이 연동되어 보다 안전하고 편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엔진 회전 질감은 좋은 편이나 배기음은 조금더 과감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사운드 부스터 작동 시에는 괜찮아요)
LED 타입 쿼드램프는 야간에 스마트한 반응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앞차의 광량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좋았습니다.
넓고 안정적인 차체는 적절한 휠베이스를 확보하고 있어 직선도로 고속 주행 안정감도 좋았습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GPS와 연동되어 전방 카메라와 함께 수시로 대응해줬는데요,
21인치 휠 타이어를 선택한다면 필수일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구성은 19인치 정도로 생각합니다.
공인 연비는 4륜구동 21인치 휠 타이어 기준 9,2km/l(도심 8.2 고속 10.7)이고, 최저 연비는 6.3km/l, 최고 연비는 13.2km/l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외관의 차이는 일반 모델과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구분되지만 파워 트레인이 같은 점도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최근 시승한 차량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차량을 손꼽는다면 저는 제네시스 GV70 3.5터보 AWD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대안을 꼽는다면 바로 GV70 2.5터보 AWD를 선택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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