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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풀체인지,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시승기입니다.

아직까지 호불호가 나뉘긴 하지만,

낮이나 밤이나 파격적이면서 개성 강한 프론트 디자인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리어 역시 테일램프의 파격 디자인이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고요^^

그릴 안쪽으로 DRL이 파고 드는 건 IG 그랜서 신형부터인데, 이제 자리를 잘 잡아가는 듯싶습니다.

Smartstream G1.6T 
하이브리드 
1,598cc 
엔진 180ps / 27.0kg.m 
모터 44.2kW / 264 Nm 
시스템 출력 230ps 
자동 6단 
18인치(빌트인켐) 15.8km/l 
도심 16.3 고속도로 15.2

전장(mm) 4,630 
전폭(mm) 1,865 
전고(mm) 1,665 
축거(mm) 2,755

휠 타이어는 18인치 사양으로 타이어 사이즈는 235-60-18 입니다.

투싼 하이브리드 차량 가격은 시승 차량 인스퍼레이션을 기준으로 3,467만 원입니다.

C 필러 쪽에 자리 잡은 은색 장식은 앞쪽 테두리 부분에서 이어지고 있어서 선도 어색하지 않고 약간의 고급감도 살려줍니다.

가까이에서 보니깐 굴곡이 상당합니다. 현대자동차 금속 성형 기술은 인정해 줘야겠어요^^

로커 패널 무광 타입으로 도심형 SUV이지만 SUV다운 강인함을 보여줍니다.

파라메트릭주얼 디자인 패턴은 곳곳에 숨어있는데 이젠 어색하지 않고 익숙하고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보니 머플러는 바닥을 향하고 있고 조수석 뒤쪽으로만 싱글 타입이에요.

트렁크 공간은 광고에서 강조되는 것처럼 상당히 넓은 편인데요,,

2열 등받이를 접으면 더욱 실용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점점 커지고 넓어지다 보니 상위 모델인 싼타페가 그렇게 부럽지는 않더라고요.

보이지 않는 바닥공간도 신경 많이 썼고요. 공간확보나 활용도 측면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않나, 싶습니다.

2열 시트를 접었을 때 일반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차이가 있는데요, 사진 좌측은 하이브리드 모델 우측은 가솔린 모델입니다. 가솔린이나 디젤 모델은 좀 더 평평하게 시트를 접어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요.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무래도 배터리 때문에...

전동 테일게이트는 속도 조절은 물론 버튼의 기능 설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크림슨 레드 컬러는 부담스럽다기보다 검은색이 포함된 짙은 컬러이다 보니 고급스럽고 개성 강한 느낌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였던 이전 투싼에 비해서 확실히 좋아진 부분이 바로 실내입니다. 상위 모델과 차급 차이를 심히 느끼지 않아도 될 정도로 디자인과 소재 모두 좋아졌어요.

전동 시트는 2개까지 메모리 가능하고요. 아래쪽에 섬유재질을 실내 소재로 사용했는데 뭔가 부드럽고 편안하니 좋습니다.

윈도 컨트롤은 all auto 타입이라서 좋긴 했는데 주변부가 블랙 하이그로시라서 오염과 흠집 걱정이 좀 되더군요. 맵포켓도 적절해서 사용하기 편했고요.

플레이트는 알루미늄으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전동 시트는 허리지지대까지 전동인데 4way가 아닌 2way라서 좀 아쉬웠고요.

시트는 보기에도 이뻐 보이지만 착좌감이나 가죽 재질 등 기능면에서도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통풍/열선은 각각 3단으로 조절되고 통풍은 특히 등받이 쪽이 시원했습니다.

SBW 방식의 버튼 타입 기어변속기 덕분에 센터 터널 좌우측에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싼타페나 팰리세이드 처럼 좌우측이 연결되어 전체 공간을 사용하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네요.

금속과 고무가 혼합된 페달은 스포티한 맛도 있어서 좋았는데 풋레스트가 너무 짧아서 해외 수출 할 때 현지 반응이 어떨지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 레버 타입이고요.

하이브리드 모델이라서 12v 배터리 리셋 기능이 추가되었네요.

실내 디자인 완전 멋지죠! 참신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입니다. 거기에 시원한 시야는 덤이죠!

4 스포크 타입 스티어링은 자칫 진부하고 촌스럽기 쉬운데 약간의 클래식함과 더불에 최신기술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는 것 같아요. 좌측에는 인포테인먼트 컨트롤, 우측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각각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패들쉬프트도 있지 않았고요^^

드라이브 모드와 연동해서 클러스터의 그래픽을 좀 더 다양하게 적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모드 전환은 버벅거리지 않고 빠릿했습니다.

시동은 버튼 타입 입니다^^

10.25인치 AVN과 일체형으로 보이는 공조장치는 푸쉬 타입 버튼이 아니라 터치 방식이라서 호불호가 있을 듯합니다. 다만 전체가 하이그로시 재질이라서 역시나 오염과 흠집이 걱정되긴 합니다.

USB 단자, 충전 단자, 12V 파워아울렛을 기본으로 아래쪽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옵션은 정말 잘 갖추고 있죠^^

수평으로 오밀조밀 자리 잡은 기능 스위치들은 기어변속기나 컵홀더에 걸리적 거리지 않아서 좋아요. 핸들 열선도 잊지 않았고요~

기어변속기는 버튼 타입인데 이제 적응 좀 되나 봅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홀드도 인스퍼레이션까지 올라오니 기본입니다.

암레스트 안쪽 공간은 넓고 실용적인데 조명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조수석 수납공간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딱 좋은 공간입니다!

워크인 스위치도 갖추고 있더군요~

뒷좌석 유리도 끝까지 깔끔하게 내려갑니다.

뒷좌석 시트 열선은 2단으로 조절되고요.

시트는 벤츠 GLB보다도 편했습니다. 각도 조절 폭도 큰 편이라서 장거리 여행에서 좀 더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암레스트에는 오픈 타입으로 컵홀더 2개가 준비되어 있고요.

바닥은 평평한 편이고 앞 좌석 의자 밑 공간도 좋아요.

2열 송풍구도 잘 갖추고 있고 센스 있게 USB 충전단자 2개를 아래쪽에 갖춰놨더라고요^^

휠베이스가 넉넉하다 보니 무릎공간은 여유롭습니다.

앞좌석 조명과 거울은 사용하기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노라마 타입 썬루프는 필수 옵션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잡소리도 크게 없었고..(물론 신차였지만 말이죠) 무엇보다 실내에서 개방감이 아주 좋습니다!!

시승은 주말을 포함한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총 560km 정도 주행하면서 차량의 특징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후측방 모니터링 같은 최신 안전 및 편의 장비를 잘 갖추고 있어서 시장에서 반응은 좋습니다. 다만 잘 갖춰진 장비만큼 가격 부담도 높아져서 여전히 고민스럽긴 하지만요.

10.25인치 AVN은 사용하기 편리한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주차 시 주변 상황을 아주 잘 보여주는 어라운드뷰 역시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 링크의 조합은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해줬고 조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조합이 좋았습니다.

스티어링 반응도 안정감있으면서 보타가 많지 않았고요. 조향보조 작동 시에도 유연하게 잘 대응해줘서 편했습니다.

코너링 램프도 갖추고 있는데요, 램프 자체가 움직이는 방식은 아니고 선회 시 헤드램프 안쪽에서 진행 방향 쪽을 비춰주는 방식이었습니다. 도심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고 어두운 국도 구간에서는 아주 요긴하더군요.

투싼 하이브리드 연비는 18인치(빌트인켐) 15.8km/l(도심 16.3 고속도로 15.2) 이렇게 공인되어 있는데요. 시승 동안 최대 연비는 23.7km/l, 최저 연비는 13.4km/l를 측정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GV70에서도 노출된 리어와이퍼 구성이었는데, 투싼 하이브리드는 센스있게 스포일러 안쪽에 자리 잡아놔서 뒤에서 보면 깔끔하고 고급스럽더군요.

브레이크 반응도 안정감 있었고요. 일반적인 주행이라면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1.6 터보 엔진 기반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DCT를 사용하지 않아서 이질감이 덜했고 부드러운 미션의 반응 덕분에 시내주행이 한결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에서 소음과 진동 제어 수준 역시 이전보다는 월등했고 싼타페보다는 살짝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앞 좌석에서는 크게 차이가 안느껴지는데 뒷좌석에서는 승차감이나 소음/진동에서 차이를 보이더군요.

달리면 달릴수록 연비가 좋아져서 즐겁게 그리고 부담 없이 돌아다녔던 기억입니다. 무조건 두 자릿수는 유지해 줬고 20km/l의 연비도 어렵지 않게 확인 가능했습니다.

기존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차량들에 비해 EV 모드의 개입이 매우 적극적이었고요. 고속도로에서 항속 주행 시 최대 110km/h에서도 EV 모드로만 주행 가능했습니다.

4륜구동의 부재와 약간의 가격 부담을 제외하면 딱히 단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구성이 좋았고,

하극상도 가능할 것 같은 승차감과 공간활용도는 무척 인상적이더군요.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투싼 하이브리드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경쟁력 높은 모델의 출현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늘 반가운 일이 아닌가 싶네요~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 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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