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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3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폴스타2를 시승했습니다.
볼보의 디자인 수석 대표 출신 CEO가 주도하는 차량인 만큼 볼보의 그 단단한 느낌이 많이 있죠!
폴스타2 제원은,
리튬이온
78kWh
300kW(408ps)
660Nm(67.3kg.m)
AWD
주행거리 334km
3.8km/kwh
4.0
3.6
max 205km/h
0-100km/h 4.7second
전장 4,605mm
전폭 1,860mm
전고 1,480mm
축거 2,735mm
단단하고 다부진 느낌은 디자인에서 그대로 전해지는데요, 덕분에 차량 크기가 수치보다 커 보이기도 합니다.
LED 테일램프는 수평을 강조해서 보다 안정감 있고 커 보이는 효과를 보고 있구요.
볼륨감보다는 날카로운 선과 면을 강조한 디자인은 매우 간결하죠.
실내는 다소 좁은 편이지만 소재나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편입니다.
아무래도 센터 터널이 좀 높게 셋팅되어 있다 보니 공간의 아쉬움이 상대적으로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루프가 유리로 되어 있는데 덕분에 개방감은 좋습니다. 다만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유리라고 하나 요즘 같은 날씨엔 좀 덥더라구요!
폴스타 앰블럼을 유리에 띄워서 분위기를 잘 형성하고 있었구요.
공간에 아쉬움은 있어도 센터 터널이 높으니 메인 디스플레이가 한결 보기 좋긴 합니다.
곳곳에서 볼보 느낌이 진하게 남아 있죠^^
클러스터는 티맵 인포테인먼트가 연동되어 우리에게 익숙한 지도를 보여 줍니다.
물론 AVN에서도 T맵은 계속 되구요.. 어라운드 뷰는 시야각이 넓어서 주변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조수석 수납공간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구요.
2열 공간도 다소 아쉽긴 합니다.
가운데 턱이 좀 높고 공간 자체가 넉넉하지는 않죠.
시트 착좌감은 괜찮은데 등받이 각도가 좀 서있는 편입니다.
암레스트는 위치와 각도가 편안했고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입니다.
ISOfix도 기본이겠죠^^
2열 에어벤트는 XC40 분위기 그대로죠! 아래 쪽에는 USB C 타입 충전 단자와 3단으로 조절되는 열선 스위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폴스타2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자인이라서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고속 충전하면 약 40분 정도 가정에서 완속으로 진행하면 약 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전비는 3.8km/kWh인데요,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34km 다만 이 수치가 상당히 보수적이고 요즘 같은 날씨엔 400km이상 주행 가능합니다.
도심 주행에서 탄력적인 느낌도 좋았지만 확실히 전기차는 고속도로 장거리에서 잔진동을 잘 잡아줘서 피로도가 낮은 것 같아요.
시승 차량은 듀얼 모터 차량으로 파일럿 라이트, 플러스 패키지, 20인치 휠, 나파 가죽이 옵션으로 추가되었구요. 특히 하마카돈 프리미엄 사운드의 경우 13개 스피커 600와트인데요, 풍부한 음원 재생력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파일럿 어시스트 조합은 장거리 여행에서 없으면 정말 불편할 것 같아요... 차간격도 일정하게 잘 유지해 주고 차선 유지도 안정감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폴스타2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바깥 쪽 거울은 틀안에 거울이 움직이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전체가 하나의 틀로 틀이 움직여서 매우 신박했어요!(물론 시야도 시원하니 좋았구요!)
싱글 모터에 비해서 전비는 아쉽지만 확실히 발끝에서 느껴지는 토크감이 좋았고
브레이크는 원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기에 기존 브레이크 시스템에 부담은 적을 듯싶습니다. 회생제동 잘 활용하면 전비도 많이 올라가구요!
단점이라면... 다소 아쉬운 실내공간 그리고 후진할 때 긴급제동 센서가 너무 민감해서 조금만 주변 장애물이 가까워지면 상당히 거칠게 급브레이크를 걸어서 불편했습니다.
실내 공간은 좀 아쉽기도 했지만 프렁크 41리터, 트렁크 405리터로 수납 공간 자체는 크게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폴스타2 탄탄한 서스펜션 셋업과 두둑한 토크감은 도심 주행으로만 타기엔 너무도 아까운 차량이었습니다. 조만간 다양한 모델이 국내에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시승기를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폴스타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