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시에라 드날리 X 시승기
픽업 트럭 끝판왕 GMC 시에라드날리 X 시승기 입니다.
컬러는 퍼시픽 블루입니다.
웅장하고 압도적이라는 두 단어만 떠오르는 전면부 입니다. 크롬 부분이 정말 넓은데 과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V8
직분사
다이나믹 퓨얼메니지먼트
6,162cc
426ps
63.6kg.m
10speed
6.9km/l
-도심 6.0
-고속 8.4
시에라 드날리 가격은,
Denali 9,330만 원(기본형)
Denali-X 9,500만 원(시승차량)
<기본형과 X 차이점>
LED 블랙 GMC 앰블럼, 로고 프로젝션 퍼들램프, 테일게이트 스텝 라이팅, 머드가드, 브라운스톤 인테리어 선택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
축거 3,745mm
공차 중량은 2,575kg
휠 타이어는 275-50-22입니다.
전면부가 화려하고 웅장하다 보니 후면부 디자인은 단하고 심플해 보입니다.
넓은 적재공간과 조명 그리고 적재함을 여닫을 때 스탭이 생겨서 타고내리기 너무 좋더라구요! (LED 조명도 센스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내 역시 차량 가격대가 높은 만큼 픽업 트럭에서 고급감이 잘 전달됩니다.
공간에 있어서 아쉬움은 전혀 없고 넉넉한 공간이 웅장한 외관과 잘 어울립니다.
선 굵은 디자인은 차량 이미지에 잘 어울리고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3.4인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 15인치 HUD, 10개의 카메라 뷰, BOSE 사운드(7스피커,우퍼+엠프) 등 다양한 편의장비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GM 계열 차량들이 그렇듯 다양한 정보를 매우 효율적으로 잘 전달해주죠.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카플레이는 무선으로 연동됩니다. 기타 기능 조작감도 좋았습니다.
카메라 왜곡도 크지 않았고 무엇보다 해상도가 좋더라구요.
기어 노브는 독일차 느낌도 살짝 납니다. 10단 자동기어는 변속이 부드럽고 충격도 크게 거슬리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워낙 덩치가 크다 보니 분명 픽업 트럭인데 뒷좌석 공간이 상당히 여유 있습니다.
물론 시트야 SUV 보다 상대적으로 덜 편하지만 적어도 공간에 있어서 아쉬움은 없어요.
곳곳에 아이디어 넘치는 수납도 넉넉했구요.
암레스트, 컵홀더 등등 아주 잘 갖추고 있어요.
센터 터널 끝쪽에 에어벤트와 컵홀더가 배치되어 있고 에어벤트와 열선 스위치 그리고 USB A, C 타입 단자도 갖추고 있습니다.
화려한 프론트는 야간에 LED 조명으로 더더욱 그 웅장함과 화려함을 높여 줍니다.
넉넉한 휠베이스와 전자식 서스펜션 덕분에 트럭보다는 SUV에 가까운 부드러움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핸들링도 부드럽고 의외로 코너에서 날카로운 느낌들도 잘 살려놨더라구요.
한없이 부드러운 8기통 엔진은 426ps 63.6kg.m 의 준수한 힘을 발휘하고 속도 제한은 178km/h에서 걸리지만 제로백이 6초대 임을 감안하면 힘의 부족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픽업트럭의 구조적인 특성으로 앞뒤 승차감 차이는 존재하지만 넉넉한 휠베이스 덕분에 고속 크루징에서는 상쇄되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브레이크는 초반부터 답력이 꾸준해서 크고 힘 좋은 차량을 든든하게 제동 할 수 있었구요.
V형 8기통의 부드러움과 강인함은 시종일관 즐거운 엔진회전음을 전달해줬습니다.
시에라 드날리 연비는 공연 연비 복합기준 6.9km/l(도심 6.0 고속 8.4)입니다.
4일간 시승하면서 실주행 측정 연비는 최저 연비는 4.8km/l, 최고 연비는 9.7km/l, 평균 연비는 6.3km/l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음/진동 역시 픽업 트럭 답지 않게 워낙 엔진이 조용해서 그런가.... 조용한 편이어서 좀 놀랐습니다. 잔진동은 적어도 앞 좌석에서는 전혀 거슬림 없었구요.
다양한 차종이 국내 시장에 상징성을 두고 하나둘씩 소개되는 현상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범접하기 어려운 가격대이지만 그이상의 가치를 간직한 모델이 바로 GMC 시에라 드날리 X 모델이 아닐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GMC 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