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2018 K5, 더뉴K5 시승기

주니라이드 2018. 2. 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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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기아자동차에서 디자인 기아를 내걸고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슈라이어를 영입해서등장했던 멋스러운 차량으로 기억합니다.

여러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반응하고 완성도 있는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2018 K5, 더뉴K5

직렬4기통 CVVL
1999cc
163마력
20.0kg.m
자동6단
11.6km/l(도심 10.2  고속도로 13.8)
차량가격 3,260만원

기본가격 2,985만원
+
와이드파노라마선루프 115만원
+
스마트내비게이션&
프리미엄사운드&
서라운드뷰 160만원

 


전장 4,855mm
전폭 1,860mm

전고 1,465mm
축거 2,805mm

공차중량 1,475kg
(18인치 휠타이어 선택기준)

 

18인치 스퍼터링 휠은 은은한 광택이 인상적이며 고급스러운 외관을 꾸며주고

235-45-18인치 휠타이어는 약간 오버스러운 스팩이기도 합니다만

멋스러움에서는 좋은 선택 같습니다

 

2018 K5, 더뉴K5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바로 후측면 뷰~

기존 모델에서 조금 답답했던 C필러 부분이 말끔히 개선되었고,,

테일램프도 LED타입으로 심플하게 정리되면서 한결 좋아보이더군요^^

2.0T-GDi 모델이 빠지면서 듀얼 머플러를 볼 수 없어 아쉽지만
2리터 가솔린 NA차량의 외관으론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트렁크 공간은 칭찬에 칭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아도 될듯하구요~


실내 인테러어도 아주 만족스러웠는데요,,
처음 K5가 등장했을때 지인들이 앞다투어 출고하는 바람에

여러번 타볼 기회가 있었는데 파격적인 디자인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정말 불편했었습니다
(특히 무릅을 접고 있을때 진짜 불편...)

지금은 넓고 사용하기 편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아주 편리하고 보기도 좋아졌네요^^

조명조절 등 스위치들도 기존보다 좁은 공간에 밀도 있게 배치시켜
보기도 좋고 사용도 편했습니다


넓고 짜임새 좋은 실내공간은 세계적으로 인정해줘야할 부분이겠지요

잠시나마 SUV의 공간감을 잊고 중형세단에서의 광활함에
푸욱 빠졌었습니다^^

운전석공간의 구성도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자인, 옵션, 인체공학... 뭐하나 빠지는게 없구요

과한디자인과 불편함은 이제 발끔히 사라졌습니다!!

최근 기아자동차의 스티어링 디자인은 물오른듯 한데요,,

3스포크 타입의 기본기에 약간의 기교를 부렸는데,,
참 보기좋고 사용하기도 편리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반자율주행이 가능했던
어뎁티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봐야할 겁니다

부드럽고 민감하게 작동하고 안전하게 움직여줬습니다!!

버튼 시동도 심플하니 좋아졌구요~

디자인 때문에 화면이 조금은 작아보이기도 하지만
터치까지 지원되는 인포테인먼트 역시 수준급으로 봐야할 겁니다

BMW의 그것이 떠오르기도 하는 인포테인먼트와
공조장치 컨트롤은 수평으로 오밀조밀 복잡해 보이지 않게
잘 정리되어있었습니다

스티어링과 더불어 기어변속노브 디자인도 아주 잘하고 있는데요,,

한속에 쏘~옥 들어오면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그립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시승차량을 3천만원이 넘는 완벽한 풀옵션 차량이기에
모하나 빠지는 기능이 없습니다

열선, 통풍 시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오토홀드, 360도 서라운드 뷰,
드라이브모드 셀랙트...

 

소재와 디자인을 다듬고 깔끔한 무드조명까지 갖추고 있어
여러번의 상품성 개선을 통한 좋은 결과물로 보여집니다

세상편했던 360도 서라운드뷰는 운전이 미숙하신 분들께 정말
좋은 옵션일듯 합니다


개방감 좋은 파노라마타입 선루프 역시 작동 소음도 적고
시승하는 일주일동안 특별한 잡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뒷좌석에도 열선시트가 장착되어있어 가족용으로
더없이 좋은 선택일듯 싶구요...

공간으로만 본다면 수입 플레그쉽 세단에 맘먹을 정도로
넓고 안락한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뒷좌석과 운전석에서 손쉽게 조작가능한 조수석
워크인 스위치는 안써봤을땐 잘 모르는데 한번 써보면 아마 계속 선택할듯한
그런 옵션인것 같았습니다
(정말 편하거든요 ㅋㅋ)

리어전용 에어벤트는 바람의 양이 충분해서
뒷좌석에서도 쾌적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시승은 설연휴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직장인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이지요..

이동이 많았고 또 많은 짐과 사람을 싣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2018 K5, 더뉴K5 를 시승하면서 가장먼저 느낀점은 '조용하다' 입니다

기존에 A필러 부근에서의 바람소리나 바닥 소음이 현격하게 줄었거든요...

아마 초창기 모델 오너분이시면 더더욱 극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조금은 억지스럽고 부담스러웠던 디자인이 말끔히 개선되었고
LED타입 해드램프를 적용하는 등 최신 트랜드를 고스란히 반영했습니다

 

인탈리오 라디에이터 그릴은 강인하면서고 고급스러운
전면부를 구성하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하는듯 보였습니다

DRL역시 과하지 않고 있을 자리에 정위치 하면서
디자인면에서 그리고 기능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일주일간 시승동안의 연비는 평균 10.4km/l

정속주행서 14km/l수준의 연비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다양한 조건의 시승이었음을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실제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정체구간이나 시내주행에서도
두자리수 연비는 계속 유지해줬습니다


이전 모델의 경우 개인적으로C필러 부근 디자인이 부담 스러웠는데요,,

뒷좌석 도어끝을 지나치게 높이다 보니 전반적인 밸트라인이 높아져서 안에서나
밖에서 보기에 답답해 보였거든요...

 

 

바로 이 모델과 비교했을때 말입니다^^

좌측이 구형모델이고 우측이 더뉴k5입니다

구형은 뒷문에서 모든걸 마무리 하려고 했고
신형은 C필러에 유리를 더하고 뒷문에 유리부분의 각도를 원만히하여
디자인도 안정감있어 보이고 실내 개방감도 높인 그런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2리터 터보엔진과 DCT가 좀 아쉽고 궁금하기도 했지만 2.0 NA엔진의 마일드함은
일상에서 부족함없는 성능을 보이기에 충분했던것 같습니다

브레이크 성능역시 일상주행에서는 나이스한 편이었구요~

논란이 많았던 MDPS의 경우도 적어도 시승동안 만큼은 이질감도 적고
큰 문제점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상품성 개선을 거듭한 모델 답게 안정기에 접어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서스팬션의 셋업이나 반응도 이전 세대에 비하면 안정감있고
매끄러운 느낌을 받았는데요,

차체 강성이 좋아지고 셋업포인트도 좀더 면밀하게 찾아내기 시작하면서
확실히 좋아진 부분 같았습니다


2018 K5, 더뉴K5는 수입차량이 부담스럽고 국내 경쟁사의 차량이 조금은
식상하신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듯합니다


이상 주니라이드에서 살펴본 2018 K5, 더뉴K5 시승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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