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차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시승기

주니라이드 2021. 6.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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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시승기입니다.

외관에서는 2.3 에코부스트 모델과 큰 차이는 없고 새틴 알루미늄 마감 그릴 등 일부 포인트가 다릅니다.

물론 잘 보이지 않는 연료탱크도 살짝 크죠^^(2.3 모델: 73리터, 3.0모델: 82.5리터)

V6 3.0 EcoBoost
2,956cc
370ps
54kg.m
10speed
8.3km/l(도심 7.2 고속 10.2)

제로백도 확인해볼까요?

힘 좋은 V6 3.0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기어 덕분에 제로백은 약 6.70초 정도 됩니다. 큰 덩치와 차량의 무게를 감안하면 상당한 기록이죠^^

전장 5,050mm
전폭 2,005mm
전고 1,780mm
축거 3,025mm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차량 가격은 6,760만 원(개소세 3.5%)입니다​.

은은한 광택이 고급스러웠던 휠은 21인치이고 타이어는 앞뒤 사이즈가 같은 275-45-21입니다.

휠 아치 끝부분과 로커 패널은 우레탄 재질이고 크롬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터프한 SUV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조합이죠.

easy fuel 이라는 캡리스 타입 주유구는 사용해보면 정말 편하고 실용적이더라고요.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후면부 디자인으로 과하지 않고 포인트만 챙겨줘서 좋습니다.(포인트 : 듀얼/더블 머플러^^)

환경도 고려해서 듀얼/더블 타입 머플러는 뒤쪽을 정조준하지 않고 실제 배기는 바닥을 향해 있죠.

2,3열을 모두 접었을 때 공간인데요, 1열 뒤 적재공간은 2,486L입니다.

중소형 백색가전도 충분히 싣고 나를 수 있죠^^

가장 많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2열만 접었을 때, 2열 뒤 적재공간은 1,356L입니다.

3열까지 모두 사용하게 되면, 3열 뒤 적재공간은 515L입니다.

대신 바닥을 활용하면 좀 더 넉넉한 수납이 가능합니다. 아무튼 공간활용에 있어서 아쉬움은 없어요^^

3열 시트는 전동으로 접고 펼칠 수 있습니다. 12V 파워아울렛도 커버링해서 깔끔히 준비해뒀고요.

전동 테일게이트는 속도는 좀 느린데 부드럽고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꾸준한 페이스리프트와 상품성 개선으로 현 판매 버전은 역대 익스플로러 디자인에서 완성형을 보여주는 듯싶죠.

실내는 컬러와 내장에서 일반 모델과 차이가 있습니다.

사운드 시스템은 B&O입니다. 대중적인 차량이지만 소재의 고급감이 상당합니다.

플레이트엔 알루미늄이 혼합되어 있고 조명도 챙겨뒀습니다.(밤에 분위기 좋아요!)

전동 시트는 4way 타입 허리지지대를 포함합니다. 1열은 마사지 기능도 지원해 줍니다.

페달은 오르간 타입이고 풋레스트 폭은 좀 아쉽지만 길이는 넉넉하죠.

틸팅&텔레스코픽 역시 전동입니다.

조명 스위치는 로터리 타입인데요, 주변부 가죽마감 퀄리티가 매우 좋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완전히 다른 세그먼트나 다른 차량보다 같은 차량에서 고급스러움을 더한 친구들이 좋더라고요!

파노라마 타입 썬루프는 개방감이 좋고 잡소리 발생도 없더군요.

등받이에는 PLATINUM 레터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트는 몸을 꽉 잡아주기보다는 부드러운 쿠션으로 포근하게 잘 감싸주는 스타일입니다.

센터페시아는 입체감이 좋은 편으로 각종 버튼과 다이얼이 사용하기 편리한 위치입니다.

스티어링 가운데 포드 앰블럼도 플래티넘 모델은 컬러가 다르죠^^ 가죽 질감이나 두툼한 그립도 좋은 편이고요.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서 변화도 재미있고 확실히 클러스터가 업그레이드 되니깐 신형 느낌이 강합니다.

버튼 타입 시동은 위치가 참 편안했는데요. 손을 자연스럽게 뻗어서 가볍게 누르면 되죠.

AVN은 해외출시 모델들처럼 큼직하게 바뀌면 좋겠습니다. 기본 메뉴 구성이나 해상도는 좋고요. 어라운드 뷰 카메라 역시 이질감이 적은 편입니다.

인포테인먼트 컨트롤과 공조장치는 오밀조밀한 구성으로 직관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구성이지요.

USB 입력단자는 A타입과 C타입을 갖추고 있고 12v 파워아울렛도 챙겨뒀습니다.

기어노브는 다이얼 방식인데 금방 적응되고 사용이 편리하지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홀드는 나란히 자리합니다.

드라이브 모드 전환 역시 다이얼 방식이고요.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 앞쪽으로 스마트키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스마트폰 무선 충전은 사진에 잘 안 보이지만 암레스트 바로 앞쪽에 위치합니다.(살짝 기울여서 거치하는 형태)

조수석 수납공간은 차량 덩치에 비해서는 다소 평범한 수준이지요.

선바이저 조명은 거울 커버와 일체형입니다.

맵등은 LED로 구성되어 있고 파노라마 썬루프는 글라스 오픈 버튼와 이너커튼 오픈 버튼이 분리되어 있고요.

뒷좌석 유리도 끝까지 내려가고 수동으로 선쉐이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한여름 이동할 때 정말 유용하죠.

2열 도어에는 컵홀더 준비되어 있어 장거리 여행에서 아주 편안했습니다.

바닥도 깊숙한 편이라서 공간에 아쉬움은 없고요.

3열로 넘어가는 통로도 커버링이 꼼꼼하고 공간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2.3 에코부스트 오너분들이 가장 부러워할 만한 2열 분리형 시트, 캡틴 시트는 신의 한 수죠!

2열 가운데 부분에는 별도로 컵홀더와 수납공간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뒷좌석에서도 바람의 세기나 포지션 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열선은 2단으로 작동됩니다. USB 충전단자와 AC230V 아울렛은 꼼꼼히 커버링되어 있고요.

실내등은 모두 LED로 구성되어 있고 에어벤트는 천정에 위치합니다. 생각보다 효율이 좋긴 했고요.

2열 등받이 위쪽 버튼을 누르면,

의자가 접히면서 슬라이딩 됩니다.

3열 시트도 제법 편안한데요, 짧은 거리라면 성인 남성도 큰 불편없이 이동 가능할 정도는 됩니다. 물론 초등학교 이하 자녀라면 더없이 좋은 공간이죠!

3열에도 컵홀더와 수납공간을 꼼꼼하게 배려해줬더라고요. 덩치만 큰 차가 아니라 섬세한 배려도 함께하는 차량이라서 좋았습니다.

V6 3.0 에코부스트 엔진은 370마력에 54토크인데요,

단순히 숫자에서 오는 여유보다는 엔진 구성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강함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네요.

21인치 휠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어서 2.3 에코부스트 모델들과 승차감 차이가 크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너무 단단하거나 튀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전 모델도 참 좋은 모습이었는데 다시 한 번 차는 신형이 진리임을 깨닫게 되었고요...

고속주행에서 여유있는 파워트레인은 약 1,500rpm 정도의 낮은 엔진 회전에서 시속 100km가 구현되다 보니 소음/진동에서 상당히 유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인 연비는 8.3km/l(도심 7.2 고속 10.2)입니다.

​에코 모드로 크루징을 하게 되면 고속도로에서 최고 연비는 13.2km/l, 반면 스포츠 모드로 도심에서 정체가 심할 때 최저 연비는 5.6km/l, 시승 동안 평균 연비는 7.8km/l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준수한 외모,

거기에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은 치열한 수입 SUV 시장에서 왜 포드 익스플로러가 강자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고요.

엔진 회전음과 배기음도 좋은 편으로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 중저음으로 깔리는 배기음이 아주 매력적이더군요. 거기에 B&O 사운드 시스템 역시 출중했는데요, 순정 고급 옵션으로는 저같은 막귀에게 동일한 음악에서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줬습니다^^

LED 헤드램프는 야간에 시야가 좋은 편으로 안개등까지 모두 LE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핸들링은 날카롭고 가볍기보다는 묵직하면서 탄력있는 느낌인데요, 아마 국내소비자분들은 대부분 만족할 만한 셋팅이 아닐까 싶습니다.

10단 기어는 단수가 많아서 생각보다 변속 충격이 있거나 너무 바쁘게 움직여서 거슬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변속 충격도 좋고 부드럽게 반응하는 편이라서 10단임을 밝히지 않으면 잘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브레이크는 초반부터 답력이 꾸준한 편으로 너무 강하게 잡히거나 약하거나 하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느낌이었고요.

엠비언트라이트와 실내 조명 등 소소한 부분에 모두 LED를 챙겨주다 보니 야간에 사뭇 분위기가 좋습니다.

과한 기교나 모험보다는 든든함과 차분한 느낌이 강한 후면부 디자인에서 이상하게 질리지 않는 매력이 느껴지더라고요.

같은 모델에서 잘 보이지 않는 파워트레인이나 실내가 다른 걸 저처럼 선호하는 분도 계시고 그렇지 않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분명한 건 여전히 가격 경쟁력에서는 분명 우위를 점하고 있는 차량임은 분명합니다.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더욱 치열해지는 수입 SUV 시장에서 꾸준히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되는 차량으로 기억하면서 포스팅을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포드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작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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