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오프로더의 등장, 포드 레인저 랩터, 레인저 와일드 트랙
국내 자동차시장에 다변화가 가속되면서 드디어 리얼 오프로더가 등장했습니다.
포드 레인저 랩터 그리고 포드 레인저 와일드 트랙. 장소는 영종도에 있는 재미진 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짧은 동영상 현장스캐치 가볍게 보고 가시죠^^
터프한 차량 이미지에 맞는 장소와 실내 분위기가 인상적이죠. 코로나 방역 수칙을 정말 철저히 지키더라고요!
일단 와일드 트랙부터 보실까요? 파워 트레인은 랩터, 와일드 트랙 모두 같습니다.
2.0 바이터보 디젤
213마력
51.0kg.m
10단 자동
10.0km/l(와일드트랙)
8.9km/l(랩터)
포드 레인저 차량 가격은,
와일드 트랙 4,990만 원
랩터 6,390만 원
전장 5,490mm
전고 1,850mm
전폭 1,870mm
축거 3,220mm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차체 덕분에 국내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됩니다.
2열도 승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적재함이 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와일드 트랙은 견인하중 3,500kg/적재량 600kg입니다.
드디어 실물을 보게 되는 포드 레인저 랩터, 전면 그릴에 FORD가 선명하군요^^
와일드 트랙에 비교해서 1인치 작은 휠에 타이어는 AT 타입입니다.
전장 5,560mm
전고 1,870mm
전폭 2,030mm
축거 3,220mm
폭과 높이에서 와일드 트랙 모델과 크기에 차별화가 되죠.
랩터는 견인하중 2,500kg/적재량 300kg입니다.
블랙 무광 레터링이 상당히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줍니다.
약 5.5km 정도의 오프로드 코스를 와일드 트랙과 랩터 각각 40분씩 주행했습니다.
넓고 여유 있는 공간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잘 담고 있어서 오프로드 체험하기에 딱 좋았어요!
후륜 드럼 브레이크에 판스프링 조합의 와일드 트랙보다 확실히 랩터가 제대로 오프로더였습니다.
진입각도 자체가 다르고 리어쪽에 상당한 휠 트러블을 보여주면서 유연하게 대응해주더라고요.
도심에서 주행이 더 많다면 와일드 트랙이 현실적인 대안이겠지만 완연한 오프로드용으로 구분해서 운행한다면 무조건 레인저 랩터가 정답입니다.
44년간 미국과 글로벌에서 트럭 시장을 선도해온 브랜드답게 상당히 완성도 높은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보여줬는데요,
와일드 트랙의 경우 실내도 편안하게 잘 구성되어 있고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편의 장비도 적극적이더군요.
시트는 단순한 구조인데 생각보다 몸을 잘 잡아줬습니다.
레인저 랩터는 스티어링부터 다르죠^^ 스웨이드가 중간중간에 섞여 있어서 확실히 스포티한 맛이 있습니다.
시트 형상 자체가 다르죠? 재질도 그렇고 말이죠! 와일드 트랙에 비교해서 확실히 오프로드에 좀 더 최적화 되어 있는 듯싶습니다.
레인저 랩터는 퍼포먼스 서스펜션, 폭스쇼크업소버, 고강도 배시 플레이드, 올터리인 타이어, 사이드스탭, 스포츠 시트, 힐스타트어시스트, 엑티브 브레이킹, 전복 방지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올터레인타이어와 유연한 서스펜션 구조는 정말 말도 안 되는 험로를 너무도 자연스럽게 지나더라고요.
도강도 85cm 정도 높이의 물웅덩이를 여유 있게 통과했습니다.
하드코어한 오프로드 매니아 분들도 별다른 튜닝없이 바로 주행이 가능할 수준의 완성도 높은 서스펜션 셋업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을 적극 구현한 결과라고 할까요?
디젤 엔진이 시기적으로 애매하기도 하지만 또 트럭이고 용도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국내시장에 너무 늦게 들어온건 못내 아쉽긴 합니다.
포드 레인저 랩터와 와일드 트랙, 체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조만간 여유 있는 시승을 통해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포드코리아로부터 행사에 초대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