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투싼 가솔린 1.6 터보 인스퍼레이션 AWD 시승기

주니라이드 2020. 12. 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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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가솔린 1.6 터보 시승기입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쉬머링실버 컬러고요.

투싼풀체인지 

전에 없던 파격적인 디자인은 이제 뇌이징이 완전히 끝났습니다.

투싼 2021년형 

프론트 DRL도 파격적이지만 테일램프가 확실히 보면 볼수록 개성 강하고 도전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적응이 끝나서 이뻐보이기도 하고요^^

그릴에 큼직하게 자리 잡은 DRL은 그랜저에서는 좀 어색했는데 투싼에서 좀 더 과감해지고 자연스러워졌네요.

I4 1.6 T-GDi 
180ps 
27.0kg.m 
AWD 7DCT 
11km/l(도심 10.2 고속 12)
제로백 : 약 8.69

전장(mm) 4,630 
전폭(mm) 1,865 
전고(mm) 1,665 
축거(mm) 2,755​

인스퍼레이션 전용 19인치 휠이 적용되어 있고 타이어 사이즈는 235-55-19 입니다.

측후면 디자인에서는 삼각형이 많이 보이는데요, 기존 자동차 디자인에서 보기 힘든 디자인은 과감하면서도 어색하지 않게 잘 마무리 한 듯싶네요.

차체를 파고 든 느낌의 날카로운 테일램프는 가운데 얇고 길게 연결하여 실제보다 차가 넓고 낮아보이는 안정감을 배가시켜주고 있습니다.

머플러는 조수석 뒤쪽으로 싱글 타입이고 디퓨저는 얌전한 편입니다. 범퍼 끝부분에 파라메트릭쥬얼 패턴을 살짝 심어두었는데 좋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스포일러 안쪽에 숨어있는 와이퍼는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외부에서 차량을 봤을 때 깔끔함이 강조되는 듯합니다.

부족함 없는 트렁크 공간은 투싼의 장점 하이브리드 모델보다도 활용도가 높죠.

특히 2열 등받이를 접었을 때 평평하게 펼쳐지는 공간은 광고에서처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도가 높아보입니다. 솔캠, 차박 같은 거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실내 디자인도 좋은 편인데도 넓고 세련되어 보이면서 약간의 고급감도 갖췄습니다. 시트 메모리 스위치는 실내 트림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참 보기 좋았고요.

디자인과 소재 모두 좋았는데 손잡이 부분에 넓게 자리 잡은 하이그로시는 오염과 흠집이 좀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시트는 센스 있게 짙은 브라운이었는데요 지겨운 블랙이나 그레이 보다 확실히 좋아 보이긴 했습니다. 다만 오염 등에서는 살짝 취약한 듯싶고요.

인스퍼레이션 트림이라서 클러스터 커버가 없고 전자식입니다. 덕분에 개방감이 상당하죠.

시인성 좋고 정보활용이 용이한 클러스터는 이제 드라이브 모드 전환 시 약간의 버벅임도 사라졌습니다.

7단 듀얼클러치 미션을 위해서 패들쉬프트도 잊지 않았고요.

10.25인치 AVN은 와이드 타입으로 고해상도여서 시야가 좋았습니다. 위치가 살짝 아래여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막상 운전해보면 크게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진 않더군요. 

공조장치도 터치 타입이라서 세련된 느낌을 잘 살려줬습니다. 다만 이곳도 하이그로시 재질이 너무 광범위하지 않았나 싶네요.

USB 입력과 출력, 12V 파워아울렛 그리고 반대쪽으로 스마트폰 무선충전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 부분 정리가 참 깔끔한데요 아무래도 버튼 타입 기어변속기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선/통풍 각각 3단으로 조절되고 스티어링 열선도 잊지 않았더군요.

암레스트 안쪽 수납도 좋은 편이고요.

조수석 수납공간도 넉넉합니다.

뒷좌석 공간입니다. 유리는 끝까지 다 나려가더라고요. 열선은 2단으로 조절 가능하고요. 바닥 공간도 평평해서 넉넉한 실내를 유지하고 있었고요.

등받이 각도 조절 폭도 상당해서 장거리 운행 등에 유리하겠더라고요. 다만 헤드레스트가 약간 단단해서 그 부분은 좀 불편했지만요.

SUV답게 리어 에어벤트도 잊지 않고 갖춰줬고요~

개방감 좋은 파노라마 타입 썬루프는 추천해드리는 옵션입니다~ 잡소리 같은 것도 크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시승은 자동차 전용도로와 도심 등 다양한 조건에서 여유 있게 진행되었습니다.

저속구간에서 울컥임이 줄어들고 소음·진동이 개선점이 이전 투싼과 가장 큰 게 달라진 점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서스펜션 셋업은 단단함보다는 부드러움과 익숙함에 초점이 맞춰진 듯싶고 넓은 공간 덕분에 장거리 이동이 편했습니다.

엔진의 반응은 1.6리터의 높지 않은 배기량에서는 힘있는 편에 속해서 달리는 동안 답답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연비는 배기량을 감안해 보면 조금만 더 높았으면 합니다.

공인 연비는 11km/l(도심 10.2 고속 12), 최저 연비 7.8km/l, 최고 연비 14.3km/l입니다. 시승동안 평균 연비는 10.6km/l으로 실측되었습니다.인스퍼레이션 트림이고 19인치 휠타이어에 빌트인캠 장착 조건입니다.

브레이크는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정도 였는데요 좀 달리시는 분들은 N퍼포먼스 파츠를 구해서 장착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차량의 사이즈 덕분에 도심주행에서도 SUV 크기 때문에 부담은 전혀 없었습니다. 좋은 시야도 한몫해준 듯싶구요.

8.69초 정도의 제로백은 배기량과 차량 가격대를 감안할 때 비교적 재미있는 달리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유턴을 할 때 생각보다 차선을 많이 차지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적은 공간에서 턴이 된다고 할수는 없지만 문제라고 할 정도는 아닌 듯싶었습니다.

배기음은 좀 밋밋했고 뒷좌석에서 시멘트 바닥 고속도로를 달릴 때 조금만 더 조용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투싼 가솔린 시승 1.6터보 AWD 인스퍼레이션 시승기를 마칩니다 

​ 

감사합니다!!

 



*본 시승기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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